尹 대통령 "산불 예방 총력…특별대책 기간 지정" 긴급 지시

입력 2023-03-05 12:50   수정 2023-03-05 12:51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금부터 비가 내리는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예방과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증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산림청 외에도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가용 헬기,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해 조기에 (화재가) 진압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 산불이 실화나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으로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계도, 홍보 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적·재정적 지원 조치를 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만 하더라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대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시간25분 만인 오후 10시30분께 진화됐다. 오후 6시53분께 전북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밖에도 경북 영양·울진, 전남 화순, 축북 제천, 충남 부여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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